가을 단풍 명소 .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 홍단풍4호 (2층) . 숲체험 . 모노레일

 

 

 

 

가을 하면 단풍.

단풍의 계절엔 어김없이 방문하는 휴양림.

오늘은 생거진청 휴양림을 리뷰해 볼게요.

 

자연휴양림은 계속해서 신축 숙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자연 속에서 보내는 펜션이라고 할까요?

취사가 가능한 숙소 + 신축 숙소를 예약하는데 운 좋게 생거진천에 예약!!

퇴근 후 친구네 가족과 함께 떠나봅니다.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충북 진천군 백곡면 명암길 435-135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043-539-3552

화요일 휴무

생거진천자연휴양림 (foresttrip.go.kr)

 

숙박시설 : 산림문화 휴양관(1층~3층), 연립동(1층~2층), 숲 속의 집(라다숲, 황다숲, 힐링숲)
부대시설 : 세미나실, 식당, 바비큐장, 물놀이장
체험시설 : 유아 숲체험원, 미니 모노레일, 집라인, 밧줄 놀이터
기타 부대시설 : 무제산 등산로, 순환형 임도, 정자 전망대 등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수려한 경관을 지닌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무제산 일원에 자리 잡고 있어요. 자연생태계를 유지 보전하면서 산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휴양 활동을 제공하고 있어 휴양림 안에서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산림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이용하여 다양한 휴식과 체험 공간, 자연 학습과 산림 교육의 장소죠. 휴양림에서는 숲 해설과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휴양림을 방문하신다면 미리 예약하시길 바라요.

 

생거진천 휴양관 홍단풍4호

 

숲 속의 집이 아닌 휴양관의 홍단풍 4호.

인덕션, 전자레인지, TV, 식탁, 베란다, 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요. 휴양림에 식탁이 있는 곳은 처음이었는데 식구들이 도란도란 모여서 식사하기에 아주 편리했어요. 식탁 말고도 좌식상이 하나 더 있어서 아이들끼리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이곳은 휴양림 내에서 취사가 가능해서 한우를 들고 방문했어요. 휴양림 식탁에 민폐를 끼 지지 않으려고 집에 있는 횟집비닐을 가져가서 깔고 고기를 구웠어요. 저희 호실 말고도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던 불금이었습니다.

 

온돌로 되어 있는 이 방은 6인 실이라 이불이 넉넉히 있었어요. 덕분에 겹쳐서 깔고 침대처럼 포근히 잠을 잘 수 있었어요. 휴양림에 방문했을 땐 이미 새벽공기가 차가웠을 무렵인데 어찌나 방이 후끈후끈 따뜻하던지 오랜만에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어르신들이 왜 아궁이에 그렇게 활활 불을 때셨는지 조금은 알 것 같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생거진천 프로그램.

홈페이지 프로그램 안내 화면

 

숯과 철망도 같이 판매하고 있네요, 알았다면 전기그릴을 하지 말고 밖에서 운치 있게 바비큐를 해 먹을 걸 그랬어요. 세트 가격이 적당선 가격이니 편하게 예약하시고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생거진천에 가기 전 프로그램이 운영(무료)되고 있는지 유선으로 확인 후 예약을 하고 갔어요. 가을 단풍이 워낙 예쁜 계절이라 산책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숲체험을 많이 다녀서인지 휴양림에 가면 숲체험을 당연히 하는 줄 알거든요. 

 

 

이곳에는 모노레일(무료)이 있어 숲체험을 신청해서 이용해 보았어요. 자리가 모자라 성인 남자 어른들은 걸어 올라오셨지만 다행히 아이들과 엄마들은 배려받아 함께 모노레일을 탈 수 있었어요. 느리게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타고 단풍이 펼쳐진 곳으로 향해 갑니다. 

 

 

가을 낙엽이 사 부작 한 생거진천입니다. 숲 해설가 분들께서 어찌나 즐겁게 수업을 해주시는지 아이들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며 많이도 웃었어요. 씨앗 날리기도 해 보고 가을노래에 맞춰 춤도 춰보고 낙엽을 멀리 던지며 스트레스 해소도 해봤어요. 예전에는 도시에서 벗어나는 게 힘들었는데 요즘은 주말만 되면 계절에 맞는 자연놀이터를 찾고 있네요.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우리나라의 자연휴양림은 정말 말 그대로 자연에서 쉴 수 있는 곳 같아요.

 

숲 놀이터

숲해설가분들과 함께 숲놀이터에서 즐거운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쌀쌀한 아침 날씨였지만 해가 따뜻해 아이들 모두 땀범벅이 되었어요. 어른들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안 자연이 주는 맑은 공기를 들이켜보아요. 

 

숲체험까지 모두 마치고 생거진천 휴양림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어요.

가족들과 함께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2일도 좋고, 숙소를 예약하지 못하신다면 프로그램만 예약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의 가을은 매우 아름답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