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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자연휴양림에서 퇴실하고,

진천의 유명한 관광명소 진천 농다리에 들렀어요.

 

 

 

 

 

진천 농다리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주차장 있음 (주차장부근 간식포장마차 있음)

 

미르숲 + 초평저수지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281

미르숲체험 프로그램예약 (링크)

* 2023년 현제 숲체험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1. 진천농다리

진천 농다리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라고해요. 지방유형문화재로 알려진 이 길은 석회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직접 가보시면 이 다리가 얼마나 견고한지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이 다리는 고려 초엽시대의 권신, 임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해요.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많고, 이 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몇 번 나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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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에 관한 전설]

* 농다리

임장군은 매일 아침 세금천에서 세수를 하였는데, 몹시 추운 겨울 어느날 세금천 건너편에 한 젊은 부인이 내를 건너려는 모습을 기이하게 여겨 여인에게 물으니 여인이 답하기를 아버지가 돌아가셔 친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니, 장군은 여인의 지극한 효심과 그 모습을 딱히 여겨 용마를 타고 돌을 실어 날라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때 용마는 너무 힘에 겨워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고 하며, 용마의 바끈이 끊어져 떨어진 돌을 그대로 두었는데, 이것이 용바위(쌍바위)라고 전해지고 있다

* 임연 오누이 힘내기 설화옛날 굴티 임씨네 집안에서

아들, 딸 남매를 두었는데 둘 다 훌륭한 장사라서 서로 죽고 사는 내기를 하였다. 아들(임장군)은 굽 높은 나무신을 신고 목매기 송아지를 끌고 서울로 갔다가 오기로 했고, 딸은 농다리를 놓기로 하여, 치마로 돌을 날라 다리를 놓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가만히 보니 아들은 올 기미가 없고 딸은 거의 마무리가 다 되어갔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을 살릴 묘책을 내어 딸에게는 뜨거운 팥죽 등 먹을 것을 해다주며 일을 늦추게 하였다. 결국 아들이 먼저 돌아온 것에 화가난 딸은 치마에 있던 돌을 내리쳤는데, 아직까지도 그 돌이 그대로 박혀있다. 약속대로 딸은 죽게 되었고, 딸이 마지막 한 칸을 놓지 못해서 나머지 한 칸은 일반인이 놓았다. 역사적으로 여장수가 놓은 다리는 그래도 있는데, 일반인이 놓은 다리는 장마가 지면 떠내려 간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천 농다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 초평저수지 + 미르숲길 

체험관련 공지
미르숲 방문안내

농다리의 돌다리 길을 건너 직진으로 쭉 올라가시면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을 만나실 수 있어요. 숲체험을 신청하시면 숲해설가 선생님과 만나시는 장소예요. 이 곳에는 공중화장실이 있으니 숲길을 걷기 전 들리면 좋겠죠?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조성된 곳이라 요엏게 안내 문구가 있네요.

 

현제는 체험프로그램을 쉬어가고 있으니 숲체험을 하시려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체크하시고 방문하세요.

 

 

야외음악당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초평저수지.

높고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파란 초평저수지는 그야말로 힐링이였어요. 가을의 끝자락이기도 해서 추우면 어찌하나 했는데 볕이 어찌나 따뜻하던지, 일행을 기다리면서 잠시 물멍을 하고 있었어요. 집에서 쉬고싶은데, 주말이면 나가자고 졸라대는 가족들 덕분에 이렇게 끌려나와 제일 많이 힐링을 하고 가는 사람은 내가 아닌가 싶네요.

 

 

이 곳도 숲 해설가 분들과 함께합니다. 자연과 함께 할 때면 여행을 할 때면 조금이라도 알고가자, 조금이라도 배우자 라는 마인드를 지니고 있어요. 생소한 풀잎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초평저수지는 수변데크는 강과 마누로 둘러쌓여 있어 가을을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수변데크는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을 기점으로 양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희는 하늘다리쪽으로 걸었고, 왕복 2시간 ( 매점에서 쉬는시간포함) 걸린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있었고 숲 해설을 들으며 느긋이 걸으며 걸린 시간이예요.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르숲의 추천 숲길 코스를 참고해보세요. (링크)

 

 

하늘다리에 도착하시면 매점이 있어요. 가을 경치를 보며 한참을 걷느라 힘들었을 우리에게 잠시 휴식을 줄 수 있어요. 간단한 식사나 간식들이 있고, 추억의 뽑기도 할 수 있어요. 아이들도 하나씩 뽑고 간식을 받아 맛있게 먹고 놀고 했어요. 

 

미르숲은 용의 긴 몸의 모습을 닮아 숲의 이름이 미르(용)숲이라 불리워요.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농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이 곳은 진천이 숨겨놓은 보물 같다고 해야할까요? 아름다운 숲 속에서 동식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으니 방문 전에는 홈페이지에 들려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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