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상해 毛头老爹饭店 (静安寺店) 정안사 도보 3분 동파육 마파두부 유명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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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터우 라오디에 판뎬 (징안쓰뎬)

毛头老爹饭店 (静安寺店) Shanghai

정안사 근처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알아보다가

발견한 유명 맛집.

식사시간에는 웨이팅도 길고 기다려야 한다길래

살짝 어정쩡한 5시즈음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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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6. 인기많은 음식점은 식사시간 살짝 피해가기.

5시에 도착했는데 남아있는 테이블이 3개.

하루종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음식점인 것이 분명한.

들어와서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문 앞에 대기 줄이 생겼다.

다들 피크타임 피해 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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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OTOU 레스토랑이라 적혀있고,

중국어 표기는 毛头老爹饭店 (静安寺店)

구글에서 서치하다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먹고싶었던 동파육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파기름국수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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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테이블의 QR을 스캔해서 주문.

중국은 음식의 양이 많지 않고,

반찬들도 따로 주문해야 해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것들을

모두 주문해 보기로 했다.

많으면 남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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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까지 테이블 수가 많은데도

삼삼오오 이미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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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젓가락 싫어하지만,

유난떨며 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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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

이렇게 부들부들한 고기라니.

밥에 비벼먹으면 입에서 녹아내리는 동파육.

아이가 파기름국수 제쳐놓고 밥 한그릇 뚝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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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할까봐 반찬으로 먹을 오이 시켰는데,

들기름에 살짝 비볐는지 고소하면서 시원해서

입가심 하며 먹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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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한국에서 먹는 마파두부보다 조금 단맛이 돌지만

맵지않고 자극적이지 않고 두부는 입에서 살살 녹고

상해에서 매번 밀가루나 고기류만 먹었는데

이런 요리류도 맛있다는 걸 알게해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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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갔지만

간식을 안먹고 가서 야무지게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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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기름국수.

사실 이건 보험같은 음식인데,

파기름에 국수를 비벼 먹는다.

직원이 직접 비벼주셨고 맛있었지만

다른 요리에 집중하다 배불러서 젓가락이 많이 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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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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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길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다 먹었다는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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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나라의 떡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감은 찹쌀떡에 가깝고

흑임자 가루가 이빨사이사이 끼는 불편함이 있었다.

맛은 달콤 고소한데 다시 주문해 먹을 것 같진 않은 밍밍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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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이래저래 많지만 보다시피 다 먹었다.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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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든든하게 먹고 JAKC에 가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가득가득 볼 수 있다고 해서

JAKC - 장원 - 와이탄 독일크리스마스축제

이렇게 이동하기로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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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유명하지 않은 이런 맛집을 발견할 때

여행의 희열이 올라온다.

도심을 누비고 걷고 먹고 느끼고

다가올 여행들이 앞으로 만날 도시들에

설레이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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